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서론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박동훈 감독이 연출했고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2022년 개봉한 영화로 상영시간은 117분짜리 영화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은 영화이다. 극장에서는 53만 명 관객밖에 끌어들이지 못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영화 순위 1등도 차지한 영화이다.
최민식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고 한국의 수학교육의 문제점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부분이 있다.
최민식(이학수)이 한지우 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쳐주기 전 약속이자 규칙 세 가지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첫째, 여기서 무엇을 하는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기,
둘째 , 수학 이외에 다른 것은 묻지 않기,
셋째, 수학은 가르쳐주지만 실제 시험이나 성적에 난 관심 없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본론
학문의 자유를 꿈꾸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씨.
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 영재들이 모이는 자율형 사립고에서 경비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학생들의 기피 대상 1호인 이학성은 신분을 알게 된 지 하루 만에 수학을 가르쳐 달라며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난다.
해답만이 발견되는 세상에서 방황하던 '한지우'가 올바른 해결 과정을 찾는 법을 가르쳐주고, '이학성' 역시 그의 인생에서 뜻밖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한지우는 친구들과 함께 기숙사에 술을 들여오려다 탈북한 천재 수학자이지만, 지금은 경비원인 이학성에게 붙잡혀 혼자 벌을 받아 한 달 동안 기숙사를 떠나야 한다.
갈 곳 없는 지우는 경비실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어려운 수학 문제를 모두 풀어진 것을 보고 지우는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경비원이 엄청난 수학 능력을 가진 것을 알게 된다.
가까스로 경비원인 최민식(이학성)을 설득해 그에게 수학을 배우게 된다. 이학성(최민식)은 정답보다 수학을 푸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한지우에게 입시 위주의 답을 찾기보다는 수학을 푸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한편 담임교사는 피타고라스 어워드를 기말고사에 반영하겠다고 하고, 담임교사는 특정 학원과 시험문제를 기획해 유출하고, 이를 알고 있던 보람은 SNS 익명 게시판에 이것을 폭로한다.
이학성의 도움으로 한지우의 수학 점수가 올랐지만, 담임교사는 컴퓨터실에서 한지우가 들어간 영상을 보고 한지우가 피타고라스 어워드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고 비난하며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라고 한다.
리만 가설을 풀어낸 천재 수학자 이학성은 경비원으로 숨어 살았지만 결국 그의 존재가 밝혀지고 남한과 북한에서 자신을 이용하려는 상황에 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학성은 학교에 다시 나타나 전산실에서 출력한 것은 자신에게 출력해주기 위한 논문이었다며 한지우의 결백을 밝혀주고 오해를 풀어준다. 한지우는 전학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학성은 고물상에서 일하는 기철의 도움으로 해외로 나가게 되고, 이후 한지우는 대학생이 되어 해외 연구소에 가서 교육을 받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결론
교통사고로 아빠를 떠나보낸 한지우와 사고로 인해 아들을 잃은 북한의 천재 수학자 이학성은 비슷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갖고 있다. 한국의 입시 현실을 다룬다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나타난 북한과 남한의 모습은 영화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만들었다.
"증명하지 마" "전학하지 마"라는 한지우의 대사는 억울함이 가득한 대사일 텐데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감독의 연출이었다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수학 공부를 하는 장면, 보람이와 이학성이 피아노로 파이송을 연주하는 장면, 칠판의 효과 등 영화에서 보이는 부분에서 시각적 만족감을 주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다.
천재 수학자 이학성이 한지우의 결백을 증명해 주는 것인데, 어렵고 힘들다는 단어로 학문의 나라에서 포기하지 말고 증명해 보라는 것인데, 대신 어른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결말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학은 어렵고, 복잡하고, 어렵고, 인생은 점점 더 힘들다. 이학성이가 지우에게 준 건 용기일 거다.
결과가 어떻든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과정을 묵묵히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하는 메시지라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주는 의미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